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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프랑스 플란더런

[Lille] 릴 남부 묘지(Cimetiere de Lille-Sud)

프랑스 릴 남부 묘지 (Cimetiere de Lille-Sud)


릴의 시가지 남쪽, Lille-Sud 라는 동네에 있는 묘지에 갔다. 시의 공동묘지 안에 CWGC 묘역과 독일 군사묘역이 구획되어 있다.







들어가자마자 아는 이름의 묘지가 눈에 들어왔다. 릴의 시장을 오래 지냈던 정치인 Delory



프랑스의 무덤은 네덜란드나 벨기에보다 크고, 묘비도 크고, 장식도 많다. 



펼친 책 모양의 기념물이 많이 보였는데 프랑스의 풍습인지 모르겠다. 해마다 하나씩 더한다거나 하는.



가족 납골묘도 어마어마했고.


▼ 묘역 군데군데에 CWGC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 옆에는 프랑스 군인 묘지



제 1차 세계대전 묘지는 한참을 걸어서, 다른 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 Commonwealth War Grave






왜인지 몰라도 늘 마음을 더 끄는 것은 독일 군사묘지다.
2888명의 제 1차 세계대전 전사자가 묻혀있다.





▲ 묘비 하나에 두 명의 이름이 있기도 하고


▼ 전사일을 제대로 알 수 없이 이름만 있기도 하고, 이름 조차 모르는 묘비도 많다.




▼ 이때만 해도 유대인 군인이 독일 군인과 나란하다.